5월 13일,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이과대학에서는 대한지리학회와 전국지리교사연합회가 주관하는 제23회 전국지리올림피아드 지역예선대회가 개최되었다.

전국지리올림피아드는 한국의 위상과 중요성 인식, 글로벌 사회에 대한 이해 증진과 다른 나라와의 상호 협력 태도 함양을 목적으로 개최되는 대회이며, 2023년 지역예선대회에는 60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하였다.

광주고등학교 지리과는 지리에 대한 관심이 있는 희망자를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하여, 두 학생(이은수, 권태현)이 학교를 대표하여 출전하게 되었다.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두 학생은 자율적으로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평소 자신이 강점으로 지니고 있던 사회과학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과 인문학적 소양을 지리 교과에서 학습한 지리적 안목과 공간적 관점을 토대로 공유하는 시간을 보냈다.

그 결과 광주고등학교를 대표하여 출전한 학생 두 명이 모두 지역예선대회에서 각각 대상과 동상을 수여받았다. 지역예선대회에서 수상을 한 참가자는 6월 10일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에서 개최되는 전국본선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지도교사였던 정종석 교사는 “21세기 변화하는 국제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키워드는 지리적 교양 및 안목에 달려있다.”면서, “학생들이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국제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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