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오포능평어린이집은 13일 능평동 행정복지센터 앞마당에서 환경보호와 탄소중립 실천을 주제로 한 플리마켓을 개최했다.

지역사회단체와 지역주민 400여명이 참여한 이번 플리마켓은 어린이집 아동들에게 자원순환원리(텃밭 체험), 경제순환원리(플리마켓 체험), 인간사회원리(지역공동체 및 수익금 기부 체험)를 교육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올해는 특히 환경보호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으며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소비할 만큼 준비하기’, ‘로컬푸드 활용하기’라는 세 가지 원칙을 바탕으로 운영됐다.

이에 따라 능평동 행정복지센터도 일일 자원순환 가게를 운영하고 탄소 포인트제 가입을 홍보하는 등 다양한 부스를 운영해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보탰다.

특히 어린이집 원아들이 전용 텃밭에서 직접 심고, 수확한 쌈 채소 등과 직접 만든 라탄·천연주방비누 등 탄소저감 상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상미 오포능평어린이집 원장은 “이번 행사는 참여자 모두에게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과 실천 방법을 일깨운 행사였다.”고 말했다.

권성덕 능평동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모두에게 탄소중립 등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뜻깊은 행사였다.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의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환경보호를 위한 지원 및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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