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흙을 만져보고 심는 과정을 통해 실천 중심 교육활동 실현

고산하늘초(교장 윤남호)는 4월 28일, 2023학년도 4학년 85명을 대상으로 <학교 등굣길 꽃길 가꾸기>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활동은 코로나로 인해 겨울같이 꽁꽁 얼어있었던 학교에 실제로 학생들이 등교하고 함께 다양한 꽃을 심으며 학교에 진정한 봄이 왔음을 느끼기 위해 준비하였다.

고산하늘초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교육활동은 꽃길 팻말 만들기, 다양한 꽃모종 심기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매일 등교하며 보는 등굣길을 자신들이 선택한 식물로 아름답게 가꾸어줌으로써 자신들뿐만 아니라 학교 친구들이 쾌적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보았다.

다양한 식물 모종으로 바질, 방울토마토, 애플민트, 파프리카, 가지, 베고니아, 메리골드 등을 심어보았다. 학생들이 실제로 원하는 식물을 모둠별로 선택하고 심어보는 과정에서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 역시 키울 수 있었다.

이번 등굣길 꽃길 가꾸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원하는 식물을 선택하고, 팻말을 모둠원들과 함께 제작하고 꾸미는 과정이 재미있었다”“집에서도 방울토마토를 키워봤는데 학교에서도 키우니까 더 잘 키울 수 있을 것 같다. 흙을 직접 만져보고, 식물을 심는 과정이 보람찼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교육활동에 함께 참여한 담임교사는 “아이들이 서로 협동해가며 식물의 배열을 맞춰 심고, 각자의 역할을 나눠가며 모두 식물 심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학생들이 흙을 직접 만져보며 자연을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점이 좋다고 생각했고, 이후에 직접 수확한 작물로 샐러드나 모히또 만들기와 같은 활동을 한다면 더욱 좋을 것 같다”라고 활동에 대한 소감을 피력했다.

고산하늘초는 앞으로도 실천 중심의 교육활동을 통해 “사랑을 나누고 행복을 전달하는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평화롭고 안전한 친화적 교육공동체가 되도록 힘쓸 것”이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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