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리초등학교(교장 김옥형)는 2023년 5월 3일 수요일 오후 실과실에서 전학년을 대상으로 퀴즈 행사가 실시되었다.

이번 어린이날 행사는 교사가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 자치회가 고안하고 계획한 행사로써 전교 임원들과 각 반 서포터즈 학생들이 꾸려나갔다.

삼리초등학교에는 혁신학교로써 서포터즈 제도가 있다. 서포터즈란 전교 임원들이 선출 공약을 실천할 때 함께 도움을 주는 봉사 단체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전교 임원 선거를 치룰 때 허황된 공약을 내걸지 않고 자신이 직접 실천할 수 있는 공약을 공언함으로써 민주주의를 몸소 체험할 수 있다.

삼리초 학생들은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간단한 어린이에 대한 퀴즈를 친구들과 함께 풀었다. 이를 통해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자신의 소중함과 긍정적 자아를 형성할 수 있게 되었다.

전교회장 이다윤 학생은“어린이날인 만큼 어른들이 계획하는 것이 아닌 우리가 직접 좋아하는 것을 선택하고 행사를 계획해 봄으로써 더 즐거운 날이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참가자 김○○(12)은“친구들과 함께 퀴즈를 풀면서 함께 우정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고, 퀴즈를 풀어보니 내가 어린이인 것이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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