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민원인의 폭언·폭행, 목적이 정당하지 않은 반복 민원 등으로부터 민원담당 직원을 보호하고, 민원을 공정·적법하게 처리함으로써 민원인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특이민원 응대 교육을 지난달 26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오전 10시와 오후 2시 2회에 걸쳐 각 2시간씩 진행됐으며, 민원인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6급 이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1/2씩 교대로 진행됐다.

교육 내용은 특이민원인(전화, 방문, 온라인)에 대한 사례별 응대 교육, 특이민원 법적 대응 및 녹음, 녹화 등 근거자료 활용 방법, 특이민원 사례 공유 및 올바른 처리 방법 및 상황별 모의훈련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는 광주시 공직자 및 직원 1200여명이 참여했으며, 교육 참여자들은 “악성 민원인에 대한 대처 및 모의상황 훈련을 통해 담당 직원 스스로를 보호하고 공정하고 적법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할 수 있는 유익한 교육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특이민원 응대 교육을 통해 민원인의 폭언·폭행, 성희롱 등으로부터 민원담당 직원을 보호하고, 법정 문제 발생 시 증거 영상 확보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통해 직원의 권익 보호와 올바른 민원문화 정착으로 안전한 민원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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