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배우는 활동

분원초등학교(교장 김미숙)은 4월 12일-20일 본교 학생을 대상으로 ‘절기 활동 수업’을 진행하였다.

분원초에서는 자연의 변화를 온 몸으로 느끼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배우는 절기 활동 수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절기 활동 수업’은 절기 활동에 관련된 책을 읽고 학교 주변의 들판에서 쑥을 뜯고 산에 핀 진달래를 모아서 쑥개떡과 진달래화전을 만들어 보는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아이들이 뜯은 쑥을 삶아서 쌀가루와 함께 섞어 준 후 반죽을 만들고 아이들이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어 내어 찜기로 쪄서 쑥개떡을 만들고 납작한 쌀가루 반죽에 진달래꽃을 올려 구워서 진달래화전을 만든다. 아이들은 자연에서 재료를 직접 얻고 음식을 만들어 나누어 먹으며 계절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절기 수업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모여서 음식을 만드는 것이 재미있었다.”,“화전 모양도 예쁘고 만들고 나니 뿌듯했다.”라고 이야기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분원초등학교 김미숙 교장은 “자연과 온몸으로 느끼는 절기 수업 활동을 통해 자연이 주는 고마움을 느끼고 자연,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과 소중함을 경험하게 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정서 함양과 전인적인 성장을 위해 ‘절기 수업 활동’을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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