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전초등학교(교장 원영효)에서는 제78회 식목일을 맞이하여 4월 6일(목) 학생자치회 대표단 및 학부모, 교직원 등 30여 명이 함께 참여하여 꽃모종 심기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는 식목일을 기념하며 태전초 교육가족 모두가 참여하여 우리 학교의 아름다운 환경을 조성하고, 자신의 손으로 직접 꽃모종을 심고 가꾸면서 점점 자라서 예쁜 꽃을 피우는 모종처럼 자신의 꿈을 가꾸고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즐거움을 찾고자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 행사는 식목일 당일에 단비가 내려 다음날에 실시하게 되었다.

행사 전 교장 선생님께서는 손수 모종을 구입하러 다니시고, 학생 자치회에서는 행사에 참여하려는 학생들이 너무 많아 정해진 인원 수를 선정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을 정도로 태전초 교육가족 모두가 깊은 관심과 애정을 보인 행사였다.

학부모님과 학생들이 삼 삼오오 짝을 지어 모종을 심을 장소를 스스로 선정하고 땅을 파고 꽃모종을 심으며 함께하는 보람, 쾌적한 환경 조성, 노동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

5학년 ○○○학생은 “예쁜 꽃을 보는 것만 좋아했는데, 직접 심어보니 힘들었지만 친구들, 선생님, 부모님들과 함께여서 너무 즐거웠다. 이 꽃들이 활짝 피면 친구들에게 내가 심은 꽃이라고 자랑을 하고 싶다. 꽃이 잘 필 수 있도록 물도 주고 아끼고 사랑하겠다.”라고 말했다.

원영효 교장은 행사에 참여한 모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오늘 심은 것은 단지 꽃모종 하나가 아니라 여러분들의 정성과 사랑을 학교 곳곳에 심은 것이다. 오늘 심은 꽃모종이 활짝 꽃을 피우려면 교육 가족들의 관심과 사랑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작은 생명 하나도 소중히 여기는 마음, 친구와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 우리 모두가 학교의 주인이라는 마음이 좋은 밑거름이 되어 예쁜 꽃들이 교정을 수놓을 날을 기대하며 학생들의 꿈도 함께 자라 활짝 피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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