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에 대해서도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됨

광일중학교(교장 김윤태)는 12월 30일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체험 부스를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광일제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에 실시된 광일제 체험 부스는 연말 행사로서 학생들이 스스로 행사를 기획해 보고 함께 체험함으로써 학생들의 잠재된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학생 주도로 팀을 구성한 후 팀별 협력교사를 연계해 학생들은 체험주제, 운영방식 등을 팀원과 협의하여 스스로 정하고, 각 교사는 학생의 모든 활동과 과정을 적극 지원, 공유하며 전 일정을 학생과 함께 했다.

12월 초에 먼저 학생들이 스스로 팀을 구성한 후 쉬는 시간 및 방과후 시간을 활용하여 각 팀별 회의를 진행하였다. 12월 29일 방과 후에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각자 주제에 맞는 부스를 꾸미며, 부스 행사에 열의를 보였다.

12월 30일에는 ‘광일제’라는 명칭으로 축제 부스를 운영하였다. 만들기 부스로는 데코덴 탑로더 꾸미기, 키링 만들기 부스를 운영했으며, 간식 만들기 부스로는 달고나 만들기, 티라미수 만들기, 쿠키와 코코아밤 만들기 부스를 운영했고, 그 외 방 탈출 부스, 포토존 부스까지 총 8개 부스를 운영했다.

부스 운영에 참여한 안○○ 학생은 “수업 시간이 아닌 다양한 부스 체험 활동을 통해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었고,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부스 운영을 총괄했던 류한겸 교사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부스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흥미와 관심사를 알아가고 자신의 재능과 배운 내용을 삶과 연계하여 학생들 스스로 많은 것들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었다. 그리고 모든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고 배려하는 과정에서 수업 시간에 배울 수 없는 다양한 것들을 얻어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라고 밝혔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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