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매곡초등학교(교장 정순태)는 2학기부터 이른 등교를 하는 학생들을 위해 교과보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본교는 맞벌이 가정의 비율이 높은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학부모의 출근 시간에 맞춰 이른 등교를 하는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고민해왔고, 2학기 시작과 함께 이런 학생들을 위한 교과 보충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교과 보충 프로그램은 경기도교육청과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의 지원으로 학생의 수준, 희망에 따라 학생 맞춤형 교과별 보충수업 및 학습컨설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며 학교 여건에 맞게 2학기부터는 등교 시간 이전에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본교는 등교 시간 이전 교과 보충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교사들의 지원을 받아 11월까지는 음악 놀이 수업, 12월에는 그림책 수업을 계획하여 등교 전 40분씩 매일 운영할 예정이다.

등교 시간 이전 교과 보충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맞벌이 가정의 자녀들의 이른 등교로 인한 안전 문제를 해결하고 아침 시간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보낼 수 있게 되었다.

아침 교과 보충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한 학생은 “아침 일찍 학교에 오면 심심해서 친구들이 올 때까지 서성였는데 이제는 음악 선생님과 재미있게 음악 공부도 하고 악기연주도 할 수 있어서 재미있어요.”라고 말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저작권자 © 파인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