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가 공제조합에 가입하지 않고 일반 특정보험사에 보험을 가입해 연간 7,000만원이라는 보험료를 지불해 물의를 빚고 있다.

광주시의회 장형옥 시의원은 4일 제214회 제1차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연간 60억원의 적자를 보고 있는 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가 이해되지 않는 보험 가입으로 시민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공제회에 가입한 광주시청은 연간 보험료가 830만원인데, 민간회사인 현대해상에 보험을 가입한 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는 7,000만원의 보험료를 지불했다" 며 “이같은 사실을 시장이 사전에 알고 있었다면 시민들에게 소명해야 할 것이고 만일 광주지방공사의 독단적 결정이라면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고 요구했다.

이와관련 문화스포츠센터는 '지방공제조합을 통한 보험가입 하는 것을 전혀 알지 못했다" 며 "이후 알게 되어 2월1일부터 1년간의 보험가입은 현대해상이 아닌 공제회를 통해 계약했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스포츠센터가 화재 및 인명피해와 관련해 민간사에 보험을 가입할 경우 7천만원에 달하지만 공제조합을 통할 경우 3천만원 정도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림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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