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몽골, 4학년 볼리비아 6학년 중국 문화 이해 및 체험교육 실시

번천초등학교(교장 오재선)에서는 2022년 4월 25일(월)~4월 29일(금)까지 1학기 인문교양교육 주간에 학교로 찾아가는 다문화 어울림 교육을 실시하였다.

광주시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의 현지 강사님들과 함께 4월 28일(목)에 1학년 베트남, 2학년 필리핀, 5학년 일본, 4월 29일(금)에 3학년 몽골, 4학년은 볼리비아, 6학년 중국의 문화를 알아보고, 각 나라의 전통의상과 가옥, 놀이문화를 체험하였다.

지도를 통해 각 나라의 위치, 역사, 국기, 언어, 화폐 등을 알아보고, 인사법, 전통의상, 명절 및 대표 음식, 아이들이 즐겨 노는 놀이문화를 체험하였다. 특히 베트남과 우리나라의 설 명절 및 명절 음식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알아보고,‘서로 비슷한 점이 많은 가까운 나라’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이들이 많은 호기심과 관심을 보인 활동은 전통의상 입어보기와 전통가옥 만들기, 전통놀이 체험이었다. 베트남의 아오자이와 논, 필리핀의 바롱 따갈로그와 바롯 사야, 몽골의 델, 볼리비아의 포예라, 일본의 기모노, 중국의 치파오를 입으면서 현지인이 되어 멋진 포즈를 취해보았다. 그리고 학년별 특성에 맞게 전통가옥이나 전통놀이를 체험하였다. 1-2학년은 베트남과 필리핀의 전통놀이를 체험하였고, 3학년은 몽골의 게르를 만들었다. 4-6학년은 볼리비아, 일본, 중국의 놀잇감을 직접 만들어서 놀이문화를 체험하였다. 특히 종이컵과 클레이로 일본의 켄다마 놀잇감을 만들었고, 컵에 클레이공 넣기 게임을 하면서 일본 놀이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하였다.

번천초등학교에서는 학년별로 국가를 지정하여 다문화이해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졸업할 때까지 6개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현지 강사님들과 함께하는 다문화 이해교육이었기에 각 나라의 문화를 더 생생하게 배울 수 있었고, 아이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즐겁게 배웠다. 이를 통해 세계 여러 문화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자세도 가지게 되었다.

번천초등학교 오재선 교장은“번천초의 모든 어린이들이 세계화 시대에 발맞춰 다문화를 고루 체험하고 각 문화를 존중하면서 세계인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미래 인재로 자라도록 하자”면서 서로 존중하는 번천초 교육공동체 속에서 꿈을 펼칠 것을 응원하였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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