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행사, ‘달콤한 도서관’주제로 이음

광주송정초등학교(교장 김종언)는 4월18일(월)~25일(월) 세계책의날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침체됐던 학교 분위기를 돋우는데 일조한 학교도서관 행사이다.

일반행사는 총 8개 종류로 ▲<책이란 뭔가?>는 다양하게 책 읽는 모습 사진으로 제출하기 ▲<무슨 ‘시’더라>는 ‘광주송정초’, ‘세계책의날’, ‘도담터도서관’으로 행시를 짓기 ▲<한글을 점자로 번역하기>는 4.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며 학년, 반, 번호 등 점자로 번역하기 ▲<특별한 워킹스루 대출하기>는 카카오채널로 도서대출을 신청하고 등교하는 중앙현관에서 받기 ▲<글자&토크 달기>는 ‘나에게 책’또는 ‘도서관이란’이 주는 이미지나 느낌 표현하기 ▲<독서가 꽃피는 봄>은 등교하는 학생들이 야외에서 자유롭게 책 읽기 ▲<내마음의 한 구절>은 ‘내 마음을 두드린 책 속 한 구절’ 작성하기

▲<긴쓰기(金継ぎ, Kintsugi)>는 환경을 고려한 행사로, 오래됐거나 고쳐서 사용하고 있는 물건의 사진과 설명글 작성하기를 진행하게 된다.

특별행사에서는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광주송정초등학교 학교마을도서관 만들기’사업에 대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의견 수렴한다. 행사명은 ‘달콤한 도서관’로, 주제는 ‘도서관 이렇게 꾸며주세요’이다.

‘책과 사람, 도담터를 잇다’행사에 참여한 사람은 선물로 군계란과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쿠폰 15장을 모으면 희망도서 1권을 받을 수 있기에 인기가 좋다.

또한 이번 행사는 결과물을 카카오채널 ‘도담터’로 제출함으로써 쓰레기가 덜 발생하는 데 중점을 뒀다.

광주송정초등학교 교장(김종언)은 “<독서가 꽃피는 봄>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생기가 활기차게 느껴져 더없이 뿌듯하다.”며 “특별행사를 통해 학교마을도서관 만들기에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의견을 소중히 경청하겠다”고 했다.

또한 강민주(6학년, 도서도우미 부장)학생은 “세계책의 날 행사를 위해 일찍 등교해야 해서 부담스러웠지만 도서부원들의 지원으로 전교생이 야외에서 책 읽는 모습을 볼 때 즐거웠으며, 부담스러움은 금방 잊혀졌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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