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매곡초등학교(교장 정순태)는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4.23)을 맞아 4월 19일(화)부터 4월 22일(금)까지 독서축제 행사를 개최했다.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이란 전 세계의 훌륭한 문학작품과 작가들에게 존경을 표하고자 유네스코(UNESCO)에서 지정한 날이다.

이 행사는 학생들의 독서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키고 독서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계획됐다.

1~2학년 학생 대상 학부모 도우미가 직접 각 학급에서 <팥빙수의 전설>라는 책을 읽어주는 ‘엄마가 들려주는 이야기 시간’이 있었다. 이를 통해 매곡초 어린이들은 책에 흥미를 갖고, 독서퀴즈를 풀며 책의 내용에 대해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3~6학년 학생 대상으로는 ‘너를 위해 준비해 봄’이라는 블라인드 책 꾸러미 이벤트를 열었다. 친구, 가족, 동물 등 키워드에 따라 비슷한 주제의 책 2권을 모아 책 꾸러미를 만들어두고, 꾸러미 안에 기억에 남는 문장으로 책갈피를 만들 수 있는 스티키리프를 함께 넣어두어 학생들이 직접 꾸밀 수 있도록 하였다.

독서축제 기간에 책을 대출하는 매곡초 학생 전원에게 마음에 드는 글귀를 발견하는 연필, 어려운 단어도 쉽게 이해되는 연필, 재미있는 책을 발견하는 연필, 인생 책을 만나게 되는 연필 등의 재미있는 책처방 연필을 증정하여 학생들이 즐겁게 드나들며 책을 가까이할 수 있도록 하였다.

광주매곡초의 한 학생은 “독서 축제 기간에 도서관에 가는 것이 즐거웠고, 책을 빌려 쉬는 시간에 읽으니 뿌듯했다. 앞으로 또 재미있는 행사가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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