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에서 수확한 배추, 무를 이용한 김치 담그기 및 친환경 생태 농업버스 체험

광주 도수초등학교(교장 박정현)가 교육과정과 연계한 친환경 텃밭 체험 및 친환경 생태 농업버스 체험을 진행했다.

우선 지난 10월 친환경 텃밭에 대해 알아보고 배추, 무, 쪽파, 갓 등 가을 작물 심기를 시작해 총 5회의 교육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병충해 예방을 위해 마요네즈를 이용한 친환경 방제액을 만들어 작물에 뿌리기도 하고 작물 주변에 자라는 잡초들도 제거했다. 직접 정성을 다해 작물을 재배하면서 농사에 드는 수고와 노력을 경험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직접 수확한 작물로 김치를 함께 담그며 올바른 먹거리 교육과도 연계했다.

이달에는 종 다양성 교육 및 홍보를 위해 제작된 경기 생태⋅친환경 농업 버스도 체험했다. 우리나라 토종 씨앗과 보존의 중요성을 알아보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 농업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학습했다. 토종 벼 추수 방법을 직접 체험하며 우리 조상들의 농사 방법과 지혜로움도 함께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박정현 교장은 “앎과 삶을 연계한 이번 체험에 학생들이 흥미를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줘서 고맙고 뿌듯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농작물의 소중함과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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