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연수에서 배운 기능을 바탕으로 재능기부

17일, 전교생 꽃꽂이 수업으로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에 기여

광주 선동초등학교(학교장 이순덕)는 지난 17일, 학부모회 재능기부로 학생 꽃꽂이 수업을 진행했다.

수업에 앞서 학부모들은 전문 강사로부터 4회에 걸쳐 꽃꽂이 연수를 받았다. 부케꽂이, 꽃바구니, 화형꽂이, 꽃다발 만들기 등 기본 기능 4가지를 익힌 뒤 1일 교사가 되어 학생들에게 직접 알려주는 재능기부 활동으로 연계했다.

학생들은 이날 수업에서 나리꽃, 델몬트, 편백잎 등의 생화 다발을 하나하나 가위로 자르고 플로랄폼에 꽂아보면서 꽃의 아름다움과 향기를 만끽하는 모습이었다. 생화를 직접 만지고 소중히 다루는 경험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과 생명 존중에 대한 감수성을 향상할 수 있었다.

일일 교사로 참여한 권영이 학부모회장은“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무척 기쁘고, 이것이 작은 학교의 큰 장점인 것 같다”며 “함께 참여해주신 학부모님들과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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