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탄벌초등학교(교장 이신영)는 8일부터 12일까지,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모두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행복한 교육공동체 만들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3UP(인식UPㆍ체험UPㆍ참여UP)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주도적으로 만들어가는 장애인식 개선 체험 부스를 통해 운영된다.

학생들은 체험 부스를 통해 ▲‘친구’를 주제로 동시를 짓는 ‘탄벌초 행복 나무 만들기’, ▲친구에게 전하지 못했던 내 마음 표현하기, ▲장애에 대한 편견과 차별 금지의 선언문 작성 등을 체험한다.

또한 기존의 지식과 개념 위주의 인식 교육을 정의 지향적 인성 교육으로 새롭게 구성한 국립재활원 전문 강사의 장애인식개선교육을 통해 장애인을 포함한 우리 모두의 소중함을 깨닫고, 함께 사는 공동체의 의미를 배우며 삶 속에서의 실천 의지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한 교육공동체 만들기 프로젝트(3UP) 행사를 주도한 임세란 교사는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이 확대된 요즘, 비대면 활동의 증가로 개인주의와 이기주의가 만연해질 수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상대방을 이해하고 ‘다 함께’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는 계기가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신영 교장은 “학생들의 등교수업이 확대되기 전, 서로를 이해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성숙한 민주시민 의식이 자리 잡도록 다양한 장애인식개선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저작권자 © 파인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