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BOOK 걸음 독서기록장 제공으로 자기 주도적 독서 습관 형성

온책읽기 활동과 연계한 <온책읽기 전시회> 개최

<작가와 함께하는 라이브 교실> 등 다양한 온라인 독서 행사 개최

광주 역동초등학교(교장 강옥기)는 2021년 교내 독서교육 프로그램인 「역동–BOOK 걸음제」를 운영하고 있다.

「역동–BOOK 걸음제」는 일회적인 독서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다양한 독서 경험을 쌓아나감으로써 평생 독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교육상황의 어려움 속에서도 학생들이 책과 친해지고 바른 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로 구성했다.

학교에서는 총류, 철학, 종교, 과학, 예술, 언어, 문학, 역사 등 한국 십진 분류표(KDC)에 기반한 도서들과 학년별 권장 도서, 가족이 함께 읽을 수 있는 도서 등 다양한 종류의 도서를 학생들에게 대여한다. 이를 위해 사서와 도서 도우미 학부모들이 매일 300여 권의 책을 일일이 소독해 직접 역동-Book 꾸러미 가방에 담아주는 수고를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역동–BOOK 걸음 독서기록장」을 활용한 독서 표현 활동으로 다독의 기회를 제공하고, 매달 달성 권수에 따라 달성 배지를 지급하며 학생들의 성취감을 높임과 동시에 내면의 공감을 함께 키워나가고 있다.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 ‘온책읽기 전시회’에서는 학생들이 자기 생각을 다양하게 표현하고 서로의 생각과 독서에 대한 정보를 나누며 코로나19로 등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꾸준히 독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작가와 함께하는 라이브 교실 시청, MBTI를 통한 직업 탐색 등 비대면(no-contact) 교육상황에 적합한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강옥기 교장은 “독서교육의 성과가 단시간에 드러나기 힘든 만큼 학생들이 등교 원격수업을 병행하면서 학교를 많이 나오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스스로 책을 찾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역동–BOOK 걸음제 운영으로 학생들이 독서와 친해질 수 있고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실행하며 성취감을 느끼는 첫걸음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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