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자치회 학생들을 중심으로 학교 주변 환경 개선 활동

‘마을길 줍깅’이라는 제목으로 길거리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 전개

광주도평초등학교(교장 윤복희)는 지난 4일, 깨끗한 마을환경 조성을 위한 ‘마을 길 줍깅’ 활동을 진행했다.

‘줍깅’이란 ‘주우며 조깅한다’라는 의미의 신조어로, 쓰레기를 주우며 걷는 활동을 말한다.

이번 활동은 광주혁신교육지구의 세부 사업인 「학교 주변 환경 개선」실천을 위해 학생자치회가 직접 기획했다. 광주도평초 학생자치회는 지난 6월과 10월 교통안전 캠페인을, 9월에는 층간소음 방지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마을과 협력하는 활동들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도 ‘등하굣길에 떨어져 있는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하면 좋겠다’라는 학생들의 의견이 모여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활동에는 학생들 뿐 아니라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했다. 학교에서 출발해 담배꽁초, 비닐 등 각종 쓰레기를 주우며 인근 통학로를 걸었다. 활동 중간중간 마을 주민들이 나와 ‘학생들이 좋은 일을 한다’라며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윤복희 교장은 “학생자치회가 중심이 된 이번‘마을 길 줍깅’활동으로 학교 주변의 통학로가 더욱 깨끗해져 우리 학생들이 마음이 더 밝아질 것으로 생각된다”며 “함께 해주신 교육공동체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학교 주변 환경 개선 활동을 계속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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