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까지 약 1달간 교내ㆍ외 벽화그리기 활동 진행

배움을 마을과 함께 나눔으로써 함께하는 평생교육 실현

학교와 주변 환경을 아름답게 꾸며 교육환경 개선

광주 신현중학교(교장 정영숙) 학부모 벽화동아리가 지난 6일까지 약 1달에 걸쳐 교내ㆍ외 아름다운 환경 조성을 위한 벽화 그리기 활동을 진행했다.

신현중학교의 학부모 벽화동아리는 학교 교육활동과 마을의 연결을 통해 상생과 협력의 교육공동체 모델을 계발하고, 학교에서의 배움을 마을과 함께 나눔으로써 다 같이 함께하는 평생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취지로 올해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학습의 장을 학교에서 마을로 확장함으로써 교육공동체가 함께 하는 미래 교육을 실현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동아리는 20여 명의 학부모와 10여 명의 학생으로 구성되어 활동 중이다. 전문 미술인이 아니기 때문에 외부에서 초빙한 강사를 중심으로 사전 준비학습을 마친 후 교내ㆍ외 특정 장소에 다양한 주제의 벽화 작업을 진행했다.

먼저 교내 벽화 활동으로 시작해 주변 마을로 확대해 운영했으며, 그 과정에서 교사, 학생, 학부모들도 벽화 관련 교육과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전문적인 기술을 습득해 향후 마을을 위한 재능기부 활동에 이바지하기 위함이었다. 초반에는 다소 미흡한 실력이었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만족감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정영숙 교장은 “이번 활동으로 학습의 장을 학교에서 마을로 확장해 마을공동체의 평생교육 활동에 이바지하고, 학생, 학부모, 교사, 마을 주민이 함께 마을 환경개선 활동에 동참함으로써 마을에 대한 소속감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부모 벽화동아리 활동이 지속돼 우리 학교의 전통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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