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삼리초등학교(교장 김옥형)는 지난 1~3일,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가꿔줄 「2021년 가을맞이 학년별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체육활동에 제약이 많았던 아쉬움을 고려해 학생들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한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 피구, 축구, 학급별 계주 등 사전 의견수렴 과정에서 학생들이 선호한 종목을 선정, 승부보다는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꾸몄다.

체육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작년과 올해 운동회가 없어 아쉬웠는데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오랜만에 친구들과 뛰어놀 수 있어 즐거웠다”라고 입을 모았다.

김옥형 교장은 “그동안 몸과 마음이 답답했을 학생들이 모처럼 밝게 뛰어노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기쁘고 뿌듯한 마음”이라며 “위드(with)코로나로 교육활동이 점차 정상화되는 과정이지만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항시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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