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하굣길 안전사고 예방 효과 기대

광주 광남초등학교(교장 이강은)는 지난 10월, 어린이 등하굣길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옐로 카펫’을 설치했다.

‘옐로 카펫’은 교육부와 행정안전부의 지원으로 학교 인근 등하굣길에 설치하는 교통 안전사고 예방시설이다.

건널목 앞 보도 일부를 운전자의 눈에 잘 띄는 노란색으로 칠해 어린이들이 그 구역 안에서 안전하게 신호를 기다릴 수 있도록 하고, 야간에는 조명용 태양광 램프 덕에 보행자가 쉽게 눈에 띄기 때문에 주야간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새로 단장한 횡단보도를 건너본 3학년 송○찬 학생은 “옐로 카펫이 설치되어 있어서 횡단보도가 눈에 잘 보이고 안전하게 건널 수 있어서 좋았다. 운전하는 분들이 노란색을 보고 정지선에서 잘 멈추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학교 앞 교통안전을 지도하는 녹색어머니회 학부모들은 “이번에 설치된 옐로 카펫이 광남초등학교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등하굣길 환경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운전자들도 어린이 보호구역 내 건널목에서 항상 어린이의 안전을 우선하는 운전을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입을 모았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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