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에 대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체험활동

광주시 선동초등학교(교장 이순덕)는 지난 5월 11일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 주관하는 이동과학차를 학교로 초청, 체험중심의 과학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4차시에 걸쳐 과학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많은 체험활동이 위축되는 현 상황에서 학생들에게 즐거운 과학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교생 54명의 소규모학교, 저인수 학급의 장점을 살려 철저한 방역 준비로 건강하고 안전한 체험활동이 되도록 운영하였다.

1차시 ‘사이언스 매직 쇼’는 학생들이 다양한 과학 마술을 보며 과학에 대한 고정관념을 없애고 흥미를 갖게 되는 시간이었다. 단순한 관람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마술에 참여해 과학적 원리를 스스로 이해하며, 마술 쇼에 탄성을 지르고 함께 호흡하는 체험활동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3~6학년 학생들은 3개 조로 나뉘어 VR 카드보드 만들기, 광섬유 별자리 등 만들기, 공기 대포 놀이 및 풍선 헬리콥터 만들기 체험을 했다.

활동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VR 카드보드 코너에서 우주의 행성과 천체들을 살펴보는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았고, 실제로는 볼 수 없는 우주 세계를 VR을 통해 실감 나게 탐험할 수 있어 더 신기하고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말하였다.

선동초등학교 이순덕 교장은 “요즘 코로나19로 인하여 예년에 실시했던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하는 등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모색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교육 비전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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