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신임 표재석 회장

표재석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 회장(황룡건설㈜ 대표)이 대한전문건설 제9대 중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대한전문건설협회는 지난 30일 개최한 임시총회에서 표재석 경기도회 회장이 대의원 163명 중 83명의 지지를 얻어 신홍균 대홍에이스건업 대표를 3표 차이로 제치고 당선됐다.

이번 보궐 선거는 4·11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국회의원으로 선출된 제8대 박덕흠 회장이 지난달 25일 의정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회장직을 사퇴함에 따라 치러진 것이다.

따라서 신임 표 회장은 이날부터 2013년 10월31일까지 1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표 회장 당선자는 협회정관 및 제규정을 개정하기 위해 협회내 특별위원회를 시급히 구성해 협회 3급이하 직원 시·도 회장이 인사 시행, 공제조합의 50% 소액주주로 선출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었다.

표재석 신임회장의 선출은 1985년 전문건협 창립 이후 27년만에 처음으로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회장이 배출된 것으로 많은 내·외부적으로 큰 폭의 변화가 예상된다.

표재석 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건설경기 침체로 많은 회원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러한 현재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면 전문건설업계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다”며 또 “현재까지 여러 불협화음이 있어 왔으나 모두 털어내고 화합해서 진일보한 전문건설협회를 만들어 기위해서 전문건설업계가 하나로 단합해 다시 한번 국가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현재 황룡건설(주)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신임 표회장은 1952년생으로 5급 지방공무원 임용, 예비역 육군소위 전역, 고양 청년회의소(JC) 15대 회장 등을 역임했다.

표 회장 당선자는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 제8대, 제9대 회장과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 제8대, 제9대 부회장, 현 전문건설공제조합 제9대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며 전문건설업체 권익 보호 등을 위해 앞장서 왔었다.

한편 중앙회의 선거가 끝남에 따라 전문건협 경기도회도 다음주 중 운영위원회를 개최하여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이후 11월 중 임시총회를 개최하여 신임 경기도회장 선출작업을 본격화 할 예정이다. 경기도회장에는 현재 회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박원준부회장(한일포장건설 (주)대표이사)이 유력시 되고 있다.

한상준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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