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호남향우회연합회(회장 김동수)는 28일 오포공설운동장에서 광주지회등 5개지회 회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광주시호남향우회체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체육대회는 8회째를 맞이하는 행사로 경기의 승패를 떠나 광주시에 살고 있는 향우회원들이 모두가 한데 어울려 즐겁고 유익한 하루를 보내고 향우들의 화합과 단결을 위한 축제의 한마당이 되었다.

호남향우체육대회를 축하해주기 위해 경기도호남향우회연합회 이용훈 회장을 비롯하여 타지역 향우회장, 조억동 시장, 노철래 국회의원, 이성규 광주시의회의장, 소병훈 민주당지역위원장, 시·도의원, 각 사회단체장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박관열 준비위원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 김동수 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경제불황으로 어려운 시기에 광주를 제2의 고향으로 여기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향우회원 서로의 협력과 격려가 절실히 필요하며, 서로를 따뜻한 가슴으로 보듬어 안고 항상 호남인이라는 자긍심과 자부심으로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 며 “이번 체육대회는 경기의 승패를 떠나 모두가 한데 어울려 즐겁고 유익한 하루를 보내고, 화합과 단결을 위한 축제의 한마당으로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서 서로의 정을 나눠 진정으로 하나됨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광주시향우회 전동현회장은 애향심과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설뿐만 아니라 회원상호간에 친목을 도모하고 향우인의 위상을 드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이용훈 경기도호남향우회연합회장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오전 예선전과 개회식에 이어 오후에 펼쳐진 체육대회는 광주시에 거주하는 9만향우들을 대표해 각지회별로 배구와 족구, 줄다리기, 릴레이 경기를 펼쳐 오포지회가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고향출신인 탈랜트 송경철의 섹소폰 연주에 이어 회원들의 노래와 장기자랑으로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었다.

한편 광주시호남향우회연합회는 지난 2003년 11월1일 창립되어 현재 5개지회 2,0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불우 향우 돕기와 지역사회 봉사 사업 등을 펼칠 뿐만 아니라 지역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김유림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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