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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평초등학교(교장 윤복희)는 2021학년도 학생자치회 선거를 17일(수)부터 실시했다.
안전한 학생자치회 선거를 위해 3월 첫 주, 학생들로 구성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나누었다. 여기서 위원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학생 간 접촉이 잦은 대면 선거 운동을 금지하고, 온라인 중심으로 선거 운동을 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입후보한 학생들은 자신들의 공약을 알리기 위해 학교에서 마련한 환경에서 소견 발표 및 합동토론회를 진행하였다. 각 후보자는 매니페스토 정신을 가지고 열심히 참여하였고, 학교에서는 이를 녹화하여 각 학급 투표권자들에게 영상으로 보여주어 후보자들의 공약을 알렸다.
선거관리위원들은 학생들의 선거 경험을 위해 온라인 투표 대신 대면 투표를 진행하였는데 학생들의 혼잡도를 낮추고자 학년별로 투표 일자를 분산했으며, 학생들의 동선을 고려해 기표소를 마련하였다. 투표를 하는 학생들은 손 소독과 함께 비닐장갑을 끼고 투표에 참여했으며, 선거관리위원들은 기표 용구를 소독하는 등의 방역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했다.
투표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대면 선거 운동이 없어서 다소 아쉬웠지만, 온라인 합동토론회를 통해 후보자를 더 자세히 알게 되었다”“나의 투표가 우리 학교의 학생 대표를 뽑는다니 설렜다”고 말했다.
광주도평초는 학생자치회 선거를 19일(금)까지 진행하며, 진정한 학생자치의 실현을 위해 계속된 노력을 할 예정이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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