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하남교육지원청(교육장 한정숙)과 하남시 청소년수련관(관장 조재영)은 ‘학생이 배움의 중심이 되고 마을이 배움터가 되는 곳’ 하남형 미래학교 “꿈트리” 컨퍼런스를 지난 1월 29일(금)에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꿈트리 프로젝트 결과 발표, 교육공동체 이야기 마당 및 이수증 수여식으로 진행했다.

꿈트리 프로젝트는 학생주도, 마을자원, 에듀테크를 키워드로 지난 12월 18일부터 4주 동안 하남관내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학생 중 선발된 2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했다.

또한 나무스토리영상제작 및 웹사이트 개발을 통한 나무고아원 홍보, 코딩로봇 활용 유니온타워 탐방, 아두이노를 활용한 전통시장 골목 재생 등을 구현했다.

신장중학교 김건민 학생은 “팀원끼리 마을 구석구석을 다니며 그동안 몰랐던 우리 마을의 장단점을 통해 발전방법에 대한 해결 방안을 논의해가는 과정을 통해 의사소통능력과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행사 위주의 졸업식이 아닌 학생들이 그동안 진행해온 수업 결과를 발표하고 서로의 성장을 축하하는 학생중심의 컨퍼런스형 졸업식을 선보이며 미래학교 졸업식의 방향을 제시한 것에 의미가 깊다.

한정숙 교육장은 "미래교육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학생이 스스로 앎과 삶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지자체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교육거버넌스 구축에 노력할 것이다.”라고 했다.

본 꿈트리는 2021년 하남관내 초등학교 5학년에서 중학교 1학년 중 희망하는 학급을 대상으로 선별하여 학급 내에서 일반화 할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저작권자 © 파인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