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다문화 정책학교인 삼리초등학교(교장 이신영)는 온라인 개학 이후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위한 ‘원격수업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삼리초는 원격수업과 돌봄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위해 한국어강사와 다문화언어강사 그리고 원격수업도우미 등을 활용하여 다문화 긴급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더 나아가 온라인 기기 활용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원격수업을 직접 계획하고 운영하며 학생의 가정 실태를 잘 파악하고 있는 담임선생님이 직접 각 가정으로 방문하여 로그인과 회원가입과 같은 플랫폼 접근 방법부터 학습꾸러미의 활동자료 사용 안내와 학부모 역할에 대한 상담을 통해 학생들의 수업 결손을 최소화하고 있다.

삼리초등학교 이신영 교장은 “그동안 원격수업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스마트기기 대여, 긴급돌봄 및 원격수업도우미 등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져 단 한 명도 포기하지 않는 삼리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위한 원격수업 서비스 지원 역시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다”고 밝혔다.

삼리초등학교 교직원들은 “찾아가는 방법을 통해 원격수업이 잘되지 않은 학생에게 활용법과 학습방법 등을 지도하여, 문제를 해결해 주었다. 학교로 오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이렇게라도 교육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감사하고, 모든 아이가 등교하는 날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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