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초등학교(교장 윤지영)는 21일(토)에 통일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평화통일의 의지를 다지고자 통일 열차를 타고 DMZ 비무장 지대 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사전 교육활동으로 본교 중앙현관에 국화꽃으로 통일동산을 꾸미는 활동을 하였다. 이 활동에서는 국화꽃을 이용하여 우리나라 8도를 상징적 표현하였다.

코레일에서 평화통일 열차 관광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본교 통일동아리(통아리) 학생들이 도라산역까지 기차를 타고, 도라전망대, 제3땅굴, 도라산평화공원을 견학하였다.

도라전망대에서는 북한땅을 한 눈에 볼 수 있었으며, 날이 맑은 관계로 육안으로 북한의 마을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어서 제3땅굴을 견학 하였는데, 이곳은 1974년에 귀순한 북한의 김부성씨가 준 정보로 발견하였다고 한다. 이 땅굴은 총길이 1635m에 달하고, 1시간에 3만명의 병력 이동이 가능한 규모라고 한다. 통아리 학생들은 이 곳을 도보로 가면서 북한과 매우 가까운 거리에 있다는 실감을 하게 되었다. 또한 통일이 되면 이곳을 이용하여 북한으로 여행 하고 싶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하였다..

도라산 평화공원을 견학하면서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으며, 우리가 어른이 되어서는 통일 한국에서 살아가는 부푼 꿈을 안고 돌아왔다.

윤지영 교장은 “광주초 학생들의 DMZ 비무장지대의 체험은 통일 한국에서 살아 갈 꿈나무들에게 미래를 준비하고 통일 후 더욱 발전하는 한국을 만드는 주인공이 되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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