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여주~원주간 복선전철 사업과 관련, 광주시와 이천시, 여주군, 강원도 원주시 등 해당 시군의 시장 군수가 협의체를 구성하고 예산현실화와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12일 건의문을 채택, 정부 관계부처에 제출키로 했다.

건의문에 따르면 성남~여주~원주 복선전철은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따라 향후 중부내륙선(부발~충주~문경), 평택~원주선과 연결돼 국가철도망을 동서남북으로 교차 연계하는 중요한 노선인데도, 사업예산부족으로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서는 내년도 복선전철 투입 예산을 2300억원에서 3600억원으로 1300억원 증액하고, 2015년 예정대로 개통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것이다.

또 단체장들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도 성남~여주 복선전철은 2015년까지 개통, 여주~원주 수도권전철은 2013년 착공해 2017년까지 조기 연장 개통해야한다는 것이다.

한편 총 사업비 1조8천억여원이 투입되는 복선전철 사업은 현재 32%의 공정률과 42%의 재정투자율을 보이고 있으며, 광주시 구간인 3∼7공구(23㎞)의 경우 현재 약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김유림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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