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벌초등학교는 지난 3월 29일부터 30일까지 국립숲체원에서 실시하는 희망나눔 숲캠프에 참여했다.

희망나눔 숲캠프는 녹색자금(복권기금)을 활용하여 사회적 배려 대상을 중심으로 숲 체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공간과 재원을 제공하고, 자연 속에서 열린 감각 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양벌초등학교는 극적으로 대상자에 선정되어 숲체원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계속할 수 있었다. 이번 체험활동을 통해 숲을 통한 전인적인 발달과 숲의 가치를 일깨우는 것을 목표로 미래의 숲 지킴이가 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였다.

‘숲 속 탐험대’라는 프로그램은 숲속에서 모둠별 미션 해결을 통하여 자연사랑과 더불어 함께하는 인성 도모를 목적으로 하였다. 양벌초 학생들은 직접 조를 구성하고 미션을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짰으며, 친구들과 협동하여 과제를 하나하나 해결해나가며 자율성과 창의성을 함양하였다.

저녁에는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통하여 자신의 끼와 능력을 무대 위에서 펼치며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야간에는 자율적인 숙소 정리 및 취침 준비로 우애를 다지는 시간이 되었다.

양벌초는 위의 숲캠프를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교육적으로 의미있는 체험기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미션 수행을 계획하고 달성해나가는 일련의 과정에서 단순 지식을 넘어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능과 태도를 함양하고, 질서 및 안전의식을 생활화하며,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민주 시민 역량을 기를 수 있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저작권자 © 파인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