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임종성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을)은 29일, 교통분야 빅데이터를 플랫폼 형태로 통합‧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최근 빅데이터의 활용가치가 높아짐에 따라 행정안전부, 국방부, 기상청, 환경부, 국토교통부 등 각 부처들은 빅데이터를 정책수립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특히 교통분야에서는 심야버스 노선계획 수립이나 상습정체지역을 파악하는데 빅데이터가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방대한 양의 빅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융합‧분석하기 위해서는 빅데이터를 통합‧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었다.

임 의원은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빅데이터를 생산해내는 것 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관리‧분석‧융합이 중요하다”며, “교통분야 빅데이터 플랫폼 활용체계가 구축되면 교통정체 해소나 교통사고 위험을 감소시키는 등 국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임종성 의원은 행정안전부가 재해구호물자 창고의 입지를 선정할 때 국토부와 협의해 도로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재해구호법 일부개정안」을 함께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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