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서(서장 권태민)는 지난 29일 경찰서 4층 대강당에서 30년이 넘는 세월을 조직에 몸 바쳐 일하신 경찰관의 영예로운 퇴임을 축하하기 위한 ‘2017년 하반기 정년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나제창, 민응식, 신이규, 조항용 퇴임경관과 가족을 비롯해 동료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석별의 아쉬움을 담은 동영상 시청, 옥조근정훈장 및 근정포장 수여, 재직기념패 및 감사패 전달, 축하공연 등 100여분간 다양한 이벤트로 진행되었다.

특히, 한국전통민요협회 이옥순 광주시지부장을 비롯한 민요협회 회원 2명의 축하공연으로 한층 더 분위기를 달구었으며, 경찰서 정문에서의 환송도열로 마지막을 멋지게 장식했다.

이 자리에서 민응식 경감은 “36년 세월이 짧고도 긴 시간이었고, 이제 경찰을 떠남에 있어 한시도 경찰임을 잊지 않겠으며 영원한 경찰로 살아가겠다”며 “후배들 모두가 국가와 국민을 위해 더욱더 헌신하며 또한 가정에도 충실한 삶을 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태민 서장은 “오로지 국가와 조직 발전을 위해서 정직과 청렴으로 역경의 세월을 묵묵히 달려온 공로는 영원히 우리 후배들의 가슴 속에 남아 있을 것”이라며 퇴직자와 그 가족의 앞날에 건강과 행운을 기원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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