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광주시지구협의회 곤지암봉사회(회장 심경숙)와 곤지암·도척 덤프협회(회장 임광천)는 지난 27일 곤지암읍사무소를 방문,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기 위해 명절음식을 기탁했다.

이날 명절음식(250만원 상당)은 곤지암읍 적십자봉사회원과 덤프협회 회원 30명이 직접 송편을 빚고, 불고기, 물김치 등을 준비해 홀몸어르신 및 저소득 소외계층 57가구에 전달했다.

심경숙 곤지암봉사회장과 임광천 곤지·도척 덤프협회장은 “추석에 소외되는 우리 이웃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음식을 장만해 나누게 됐다”면서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추석을 보내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상권 곤지암읍장은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 문화에 앞장서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앞으로 읍사무소에서도 우리 지역에 복지사각지대 대상자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곤지암읍 적십자봉사회에는 매년 명절 및 연말·연시 등 음식 나눔 서비스를 비롯해 매주 저소득 어르신 등 소외계층 30가구에 반찬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나눔 문화에 앞장서고 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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