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벌초등학교는 경기도 교육청 및 광주시의 예산지원을 받아 광주문화스포츠센터(실내수영장)에서 체육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하여 실천중심 안전교육의 일환으로 생존 수영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생존 수영 교실은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9월부터~11월까지 학급별 각 4회 8시간(회별 2시간씩)으로 실시되며, 자신의 생명을 지키고, 수상 긴급 상황에서 구조되기 까지 물 위에서 생존하는 방법을 배우는데 그 목적이 있다.

학생들은 실제 수상에서 초등학교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자기구조 생존수영’과 ‘수상안전교육’을 익힘으로써 물과 친숙해지고, 물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게 된다.

본교 3학년 한 학생은 물이 무서웠고 물에 뜨지도 못했는데, 오늘 수업을 받아보니 물이 덜 무서워졌으며, 내 몸이 물에 뜨는 신기한 경험을 해서 좋았고, 앞으로 남은 수업동안 더욱 물과 친해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육 중인 수영장을 찾은 윤상매 교장은 세월호 참사 이후 생존수영 및 수상안전교육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 보다도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활동중심의 생존수영교육의 기회를 본교 학생들이 받게 되어 기쁘다며 최근 생존수영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중심의 생존 수영 교육 기회 확대를 통해 학생들의 물에 대한 적응력을 강화시키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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