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서는 25일 오전 송정동과 경안동 주요도로에서 32명(소방 12, 의용소방대 20)이 참석한 가운데 ‘7월중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소방차의 재난현장 도착시간 단축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경안재래시장 등 교통량이 많고 혼잡한 도로에서 소방차 행렬이 사이렌을 울리며 통과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안전한 소방차 길 터주기 요령은 소방차가 지나가면 안내에 따라 일반통행로 및 편도 1차로에서는 오른쪽 가장자리로 진로를 양보하거나 일시정지, 편도 2차로 도로에서는 2차로(긴급차량 1차로 통행)로, 편도 3차로 이상에서는 1·3차로로 양보(긴급차량 2차로 통행)한다. 횡단보도의 보행자는 소방차가 지나갈 때까지 잠시 멈추면 된다.

서삼기 광주소방서장은 “긴급상황에서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해서는 1분1초가 아쉬운 상황이 많다”면서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로 골든타임의 기적을 이뤄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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