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종 고속도로 직동목동 비상대책위원회는 20일 오후 5시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서울~세종 고속도로 9,10공구의 의혹 제기와 주민을 무시하는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를 규탄’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비대위측은 집회를 마친 후 오후 6시부터 청와대 방면으로 꽃상여 행진을 한 뒤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 비대위 대표 등이 삭발식을 가졌다.삭발식에서 강호철 공동대표는 ‘잘못 설계된 고속도로가 개선될 때까지 투쟁을 계속하겠다’ 라고 선언했다.

현재 서울~세종고속도로 10공구의 경우 타협점을 못 찾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9월 '서울~세종 고속도로 경기 광주 직동-목동 구간 갈등 조정협의회'가 발족되면서 노선조정에 대한 원만한 타협과 해결책이 나올 수 있을 거란 기대를 받았으나, 아직 양측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일 오후 서울~세종 고속도로 직동목동 비상대책위원회가 꽃상여 행진을 하고 있다)

(지난 20일 오후 서울~세종 고속도로 직동목동 비상대책위원회가 종합청사에서 한국도로공사 규탄집회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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