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양벌초등학교는 20일(목)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양벌희망자치회 임원 대토론회 및 전교임원선거를 실시했다.

다목적실에 모여 1~2교시에는 후보자 함께하는 대토론회, 3~4교시에는 투표, 5~6교시에는 개표가 진행되었다.

대토론회에서는 후보자 공약 발표 연설, 사회자 공통 질문에 답변, 후보자들 간의 상호자유토론, 유권자 자유 질문, 최종 소견발표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토론 방식은 유권자들이 후보자의 역량을 평가하는데 도움을 주고 유권자들과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양벌희망자치회 전교임원선거는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지원을 해주었다. 선거 실시 전에 ‘참참이와 함께하는 선거 이야기’애니메이션을 시청하여 학생들에게 선거의 의미와 투표 참여의 중요성을 알리는 민주시민교육이 이루어졌다. 또한 공직선거와 같이 투표소 설치 및 개표 사무를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이 투표와 개표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양벌초등학교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인 조준희 학생은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들이 도와주셔서 투표와 개표가 빨리 이루어져서 좋았고, 개표 할 때 무효표 구분하기가 힘들었는데 지원해주신 선생님들께서 구체적으로 잘 가르쳐 주셔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대표자를 뽑는 과정인 선거에 대해 학생들이 올바르게 이해하며 투표권의 소중함을 깨닫고 투․개표 사무를 직접 체험해봄으로써 올바른 투표습관을 기르는 계기가 되어 민주시민의 자질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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