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초등학교(교장 서원순) 특수학급에서는 지난 달 30일 곤지암지구 4개교 특수학급과 연합하여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광나루서울시민안전체험관에서 장애학생들의 안전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에 실시된 체험학습의 목적은 예기치 못한 재난이 발생하였을 때 , 실제에 준하는 가상체험을 통해 장애학생 스스로가 자신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자기역량을 강화시키는데 목적이 있었다.

이번 체험학습은 화재 및 해상(선박)사고 등과 같은 큰 재난 사고부터 가정 내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생활 안전사고까지 다양한 사고에 대한 대처 방법을 실제적인 체험을 통하여 익혀봄으로써 안전에 대한 소중함과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체험활동이었다.

이번 체험학습을 인솔한 특수학급 교사 박호경(곤지암초)은 모든 학생에게 있어서 안전교육이 필요하지만 사고에 대한 예측 및 대처능력이 부족한 장애학생에게는 다양하고도 반복된 안전교육이 더욱 더 필요하며, 이러한 활동을 통하여 안전에 대한 민감성을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광나루 서울시민안전체험관은 서울 어린이대공원 옆에 위치한 안전체험관으로 화재를 포함한 지진, 태풍, 선박사고 등의 재난체험장과 심폐소생술과 같은 기본 응급처치를 무료로 배워 볼 수 있는 전문체험장이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저작권자 © 파인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