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순 광주 부시장이 지난 5일 초월읍 용수리 지역 무허가 축사 2개소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가축분뇨법 개정에 따라 내년 3월 24일 부터 무허가 가축분뇨 배출시설에 대한 축사 폐쇄 등 행정처분 조치와 구제역, AI 등 가축질병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무허가 축사 보유 농가를 방문하여 적법화를 조기에 완료하고 애로사항 청취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했다.

박 부시장은 이날 “무허가 축사는 건축법, 산지관리법, 국토법 등 여러 법령을 위반하고 있어 적법화하기 어려운 실정이지만 이행강제금 납부 및 허가·신고 이행 등 농가에서는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기한 내 적법화를 완료해 줄 것”을 당부하며 “행정규제와 비용부담 등으로 축산농가가 어려움에 처하지 않도록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을 관계 공무원에게 지시했다.

아울러 박 부시장은 이날 가뭄 피해 복구가 진행되고 있는 “곤지암읍 장심리 지역 모내기 지연 농가”를 방문했다.

현재 장심리 지역은 지속된 가뭄으로 농업용수가 부족해 광주시와 소방서에서 긴급 살수차를 동원하여 가뭄극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박 부시장은 현장을 점검한 후 “시와 유관기관, 읍면동에서 가동할 수 잇는 장비를 최대한 동원하여 농업용수 공급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하며, “가뭄이 해갈될 때까지 비상태세 유지와 대비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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