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벌초등학교(교장 윤상매)는 지난 29일 부모사랑 안전우산 전달식을 개최했다.

양벌학부모회가 주관한 이 행사는 학부모들이 알록달록 무지개 안전우산 200여개를 양벌 희망 자치회 학생들에 직접 전달하며, 사랑하는 자녀들의 안전을 지키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실천하는 기회를 가졌다.

양벌학부모회는 비오는 날 시야를 확보하지 못하여 위험에 노출되어 빈번하게 발생하는 어린이들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운전자의 눈에 쉽게 띄는 색깔 우산을 학생들에게 기증하여 등하굣길 안전을 확보하고자 하였다.

학부모들의 이러한 노력은 어린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나눔 행사 및 학부모와 함께하는 안전 교육을 앞으로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양벌초 교감 조영미는 국내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 수치는 낮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OECD국가 중 사망자 수치는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힘든 현실 속에서 안전우산은 비오는 어두운 날에 가시성을 높임으로써 교통사고의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안전우산 전달식의 취지를 설명했다.

안전우산은 학생자치회와 학부모회가 함께 관리 운영하며, 자율대장에 기재하는 방법으로 자유롭게 빌려 쓰고 반납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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