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4일 오후 가정의 달을 맞아 광주터미널에서 어린이 안전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제254차 안전점검의 날」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광주시와 경찰서, 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직원과 자율방재단, 특전동지회, 의용소방대 등 유관단체 회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관 합동 가두 캠페인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광주터미널과 인근 마트를 찾은 어린이 및 시민들에게 도로 및 가정·교실·학교에서의 안전사고 예방 리플릿과 홍보물품을 배부하였고, 현수막과 피켓, 어깨띠를 착용하고 행진하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시는 관내 어린이놀이시설 2개소에 대한 안전점검도 실시했다.

안전총괄과와 안전관리지원기관 등 3명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점검반은 어린이놀이시설의 시설물 안전관리 실태와 어린이놀이시설의 법상 의무이행사항을 점검했다.

아울러 남종면에 있는 도선에 대한 안전점검도 실시했다.

도선의 선체 외관 부식과 기관실 엔진작동, 소화기 관리상태 등 각종 안전설비 운용실태를 점검하여 선제적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했다.

황병열 안전총괄과장은 “어린이는 위험한 상황을 인식하고 대처 할 수 있는 판단력과 민첩함이 부족하기 때문에 보호자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평소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어린이들이 야외놀이를 할 때는 안전장구 착용 및 안전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지도할 것”을 당부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저작권자 © 파인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