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박수복)는 관내 배·사과 재배 48농가를 대상으로 “과수 화상병 방제”에 총력 기울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과수 화상병은 사과·배 나무에 발생하면 포장전체와 발견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0m 이내의 과수나무를 뿌리째 뽑아 묻어야 하는 식물방역법상 금지병으로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주기 때문에 특히 예방이 중요하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20일 과수 화상병 예찰·방제교육을 통해 농가에 이 병의 삼각성을 알리고 화상병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적기·적량 약제살포 중점지도와 전용약제를 공급했다.

센터 관계자는 “사과・배 농가들은 4월 상순까지 공급받은 살균제를 500배 희석해 나무에 약액이 충분히 묻도록 골고루 뿌려주고, 다른 병해충약인 석회유황합제와는 7일 이상 간격을 두고 살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과수화상병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광주시농업기술센터 소득기술과 녹색기술팀(031-760-4761)으로 하면 된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저작권자 © 파인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