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하지 않은 몸으로 파지수거로 모은 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한 어르신이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회덕동에 거주하는 김 할아버지(78세)

김 할아버지는 지난 29일 송정동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파지를 수거해 조금씩 모은 돈이라며 성금 20만원을 기탁했다.

고령임에도 생활에 보탬이 되기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며 거리 환경정비 활동을 하고 간간이 파지 수거를 하는 김 할아버지의 사연은 아름다운 선행에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 할아버지는 “어렵게 모은 돈이지만 나보다 더 힘들게 생활하는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우리 이웃들에게 혼자가 아닌 함께 라는 따뜻한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기탁의 뜻을 전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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