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초록산악회가 10년째 남몰래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따뜻한 희망 나눔을 묵묵히 추진해오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6일 초록산악회(회장 유인창)에서는 설 명절을 맞이해 회원 5명과 김학선 송정동장, 박혜원 맞춤형복지팀장이 함께 중증 장애가 있음에도 두 자녀를 홀로 양육하고 있는 송정동 기초수급자 가정을 방문하여 성금 15만원과 새해 인사를 전했다.

산악회에서는 올해부터 기초수급자 가정의 학생들을 위해 월 15만원씩 후원할 예정이다.

유인창 회장은 “우리 산악회 회원들의 작은 나눔을 감사히 받아줘서 매우 기쁘다”며 “나눔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혼자가 아닌 함께 라는 따뜻한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기부의 뜻을 밝혔다.

한편, 초록산악회는 송정동, 경안동 관내에 거주하는 5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회원들이 산에 오를 때마다 자발적 기부로 모아진 돈으로 송정동에 거주하는 요보호 아동에게 매월 15만원씩 후원해오는 등 회원들의 아름다운 선행은 10년 전부터 계속 되어 왔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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