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성 의원( 광주을, 더불어민주당,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은 지난 2일 국회에서 2017년도 정부 예산안이 처리된 가운데, 국비 102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초월읍에는 국도3호선 쌍동리 통행암거 확장공사비 24억 원, 국도3호선 초월~곤지암 구간 인도설치 10억 원 등 34억 원, 곤지암읍ㆍ도척면에는 국지도 98호선 ‘도척~실촌~만선’ 도로확장 사업비 50억 원, ‘진우~노곡’ 인도설치에 행자부 특별교부세 5억 원 등 55억 원, 오포읍은 국민안전처로부터 방범 및 어린이안전 CCTV 설치예산 7억 원, 오포동부파출소 신축사업비 4억2,500만 원 등 11억2,500만 원을 포함해 광주시의 도로 인프라 확충과 수해 개선, 방범ㆍ치안 분야에 총 101억 8,5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쌍동리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국도3호선 통로암거 확장공사는 2017년 설계,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고, 국지도 98호선은 확장공사가 완료되면 제2영동고속도로, 성남~장호원간 자동차 전용도로 등 광역교통망과 연계성이 높아 ‘도척~실촌~만선’ 구간의 정체문제도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포읍에는 동부파출소가 신축된다. 임 의원은 오포동부파출소 신축 예산 4억2,500만원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추진 단계부터 지역주민들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경찰청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들에게 적극적으로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해 왔다.

한편, 2017년도 국토부 지방하천정비사업에 ‘곤지암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이 선정돼 설계비 1억6,000만원을 시작으로 2017년부터 단계적으로 약 237억 원 규모의 국ㆍ도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임 의원은 지난 7월 이후 국토부에 사업 필요성을 여러 차례 설명하며 예산 배정을 요구해, 결국 관철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임 의원은 “광주 시민들이 가장 불편을 느끼고 있는 도로 및 보행도로 확충, 수해 예방과 방범 및 치안 예산 확보에 주력했다”며 “2018년에는 광주시민에게 필요한 더 많은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광주시와 함께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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