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원은 지난 17일 제77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광주문화원 대강당에서 조국 광복을 위해 일본 제국주의 침탈과 맞서 싸우다 희생된 광주·성남·하남시 순국선열의 숭고한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기리는「제11회 남한산성권 순국선열 추모제」를 개최했다.

남한산성문화권협의회(광주·성남·하남 문화원) 주관으로 개최된 추모제는 한범택 무용가의 진혼무 공연을 시작으로 남한산성문화권협의회장(하남시 문화원장)의 경과보고, 박기준 광주문화원장의 개회사, 김대진 성남문화원장의 제문 봉독에이어 이희원 광주시 부시장과 이강세 광복회광주하남연합회지회장의 추모사 그리고 추모시 낭독, 헌화 및 분향, 순국선열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박기준 광주문화원장은 개회사에서 “지금의 번영은 오로지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님들의 희생으로 건설된 것이며 어느 해 보다도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금 온 국민과 우리 모두가 선열들이 되찾아준 이 땅과 평화를 그대로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남한산성권 순국선열 추모제는 2006년 제1회 순국선열 추모제를 남한산성 중앙주차장에서 거행한 이후 3개시(광주·성남·하남)를 순회하면서 공동개최 하고 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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