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서(서장, 서삼기)는 지난 21일 도척면에 위치한 현대해상 연수원에서 직원 35명을 대상으로 지진 등 재난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9월 12일 경주에서 일어난 규모 5.8의 지진과 관련하여, 지진발생 시 올바른 대처요령과 응급처치 등을 익혀 재해로부터 생명을 지키기 위해 진행됐다.

일본 도쿄방재의 지진 매뉴얼을 참고하여 진행된 교육은 다양한 사례를 들어, 지진발생 순간, 재해 발생 직후 행동, 장소별 숨어있는 위기, 잘못된 행동, 피난 시 올바른 방법 등으로 이뤄졌다.

대구에서 올라와 교육에 참가한 관계자는 “경주 지진 당시 건물안에 있었는데, 땅이 흔들리고 건물이 휘청거리는 느낌이 나고 굉장히 공포스러웠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교육을 진행한 정충실 소방장은 “지진발생 시 정해진 매뉴얼보다는 상황에 맞게끔 자신의 신체를 보호하며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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