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서는 지난 23일 오포읍 공설운동장에서 의용소방대원 3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3회 의용소방대 기술경연대회를 개최했다.

기술경연대회는 의용소방대원 상호간 소통을 통해 화합과 현장대응능력 배양을 위해 실시하고 있으며, 남성의용소방대 2개 종목, 여성의용소방대 2개 종목에 대해 각각 경연을 펼쳤다.

남성의용소방대는 속도방수, 호스 메고 이어달리기(400m), 여성의용소방대는 3인4각경기, 소화기 화재진압을 펼쳤으며, 초월남성의용소방대와 오포여성의용소방대가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경연대회 후에는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대원간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으며, 광주시가 곤지암·도척·남종의용소방대에 순찰차량 3대를 기증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서삼기 광주소방서장은 “의용소방대원들의 열정과 화재진압기술이 소방관 못지않다”며 “광주시를 위해 봉사하는 만큼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전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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