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회장 강천심, 공동회장 조억동·이문섭·유병철)가 지난 10일부터 1박 2일간 팔당호 일대를 돌아보는 ‘두 바퀴로 하는 팔당호 문화탐사’를 실시했다.

이번 자전거 문화탐사는 관내 중·고생 및 인솔자 등 60여 명으로 구성돼 오전 9시 청석공원에서 출정식을 갖고 팔당호 탐사를 테마로 경안천습지생태공원, 팔당댐, 남양주실학박물관을 자전거로 체험한다.

이어 2일차에는 팔당호반을 따라 한강생태학습장, 팔당물안개숲공원을 체험하고 약 120㎞의 문화탐사를 마치게 된다.

광주시그린스타트네트워크가 주최하고 광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자전거 문화탐사단은 자전거에 부착된 깃발로 탄소를 절감하자는 캠페인과 함께, 마지막날에는 숙소에서 학생들이 원만한 학교생활을 돕기위해 '내마음의 색'이라는 주제로 청소년심리상담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광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해 다소 어려운 점은 있지만, 자전거 타기 생활화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취지로 체험을 준비하게 됐다"며 "자전거로 팔당호 주변의 생태와 문화 탐사를 통해 환경과 물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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