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벌초등학교(교장 윤상매)는 지난 7월 13일(수) 하굣길 교문 앞에서 어머니폴리스회와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친구들과 좋은 말 나누기’ 캠페인활동을 실시했다.

학생들의 잘못된 언어문화를 개선하고 학생들의 바른 언어 생활화를 통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계획된 ‘친구들과 좋은 말 나누기’ 캠페인은 양벌학생자치회에서 결정된 것으로 학생들이 직접 문구와 피켓을 만들어 어머니폴리스 회원 120명과 함께 매월 둘째 주 수요일 교문 앞에서 실시하고 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 이○○은 “오늘 우리가 하는 캠페인 활동을 통해 동생들이나 친구들이 고운 말 예쁜 말을 사용했으면 좋겠고, 웃음이 넘치는 즐거운 학교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어머니폴리스 회장 김○○은 “이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언어생활을 반성하고 바른 말, 고운 말을 사용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학부모와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추진하는 행사를 통해 교육활동에 일조했다는 뿌듯함을 느끼고 앞으로도 주체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캠페인 모습을 지켜 본 윤상매 교장은 “학생들이 성장기부터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인터넷 언어폭력, 욕설 등은 사회생활에 많은 문제점을 야기하고 있다.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언어문화를 돌아보고 친구들에게도 좋은 말을 쓰도록 노력해야 합니다.”며 격려했다.

한편, 양벌초는 언어폭력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 지속적인 캠페인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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